흡연하는 사람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병은 아마 폐암일 것이다. 폐암의 발병원인은 80%는 흡연이 원인이다. 폐암은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사망자도 굉장히 많은 암이다. 폐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어떤 습관을 가져야 할까? 오늘은 그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폐암의 생존율과 발생 비율
폐암은 전제 암 발생률의 4위인 암이지만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는 암이라서 독한 암으로 불리고 있다. 다른 암들은 평균적으로 5년 생존율이 68%인데 비해 폐암은 5년 생존율이 겨우 22%에 지나지 않는다.
폐암은 초기 증상이 아예 없거나 기침감기와 같은 일반 기관지염 증상과 비슷해서 대부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폐암 환자들은 폐암이 진행이 상당히 이루어진 2/3가 진행된 다음에야 증상이 나타나 병원에 방문을 한다.
주로 폐암은 남성들이 자주 걸리는 암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에는 여성들의 폐암환자들도 상당히 늘어나고 있다. 특이하게도 비흡연자의 여성 폐암 환자들도 상당히 늘어나서 폐암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폐암은 왜 사망자수가 많을까?
폐암은 왜 사망자 수가 다른 암에 비해 많을까? 그 이유는 조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이다. 폐는 다른 장기와는 다르게 내부에 신경이 없기 때문에 자각증상이 없다. 혹시 증상이 있더라도 기침이나 가래등의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흡연자들은 대부분 담배 때문에 그러려니 하고 그냥 방치해 둔다.
그러다 훗날 증상이 심해지면 심각성을 깨닫게 되고 병원에 방문을 하게 되는데 이때 병원에 방문하면 이미 폐암이 상당히 진행되어 치료를 하기 어려운 상황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폐암 역시 1기에 발견하겨 조기치료를 하면 5년 생존율이 60~70%대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하지만 점점 진행이 되면 2기는 40~50%, 3기 20~30%의 생존율을 보이며 이미 다른 장기로 암이 전이가 되었다면 생존율은 10% 채 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초기증상이 없어 방치하다가 3기나 4기일 때 병원에 찾아온다. 그래서 폐암이 다른 암에 비해서 생존율이 유독 떨어지는 것이다.
폐암의 주된 원인
폐암이 주된 원인은 누구나 잘 알듯이 흡연이라는 것은 이미 상식으로 다 알고 있다. 흡연은 한 사람은 비 흡연자에 비해 폐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20배가 더 높다고 보고 되어있다. 폐암 환자의 80% 이상이 흡연자인 것을 보면 폐암의 직접적인 발생원인은 흡연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흡연 이외의 요인 우리나라는 특이하게도 비흡연자의 폐암발생 비율이 꽤 높은 편이다. 이 이유는 공해등의 환경적인 요소나 석면, 크롬, 비소등에 많이 노출되거나 라돈 등의 방사능의 물질에 노출되는 경우, 유전적인 성향이 폐암을 일으키는 요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원인보다 제일 큰 원인은 역시 흡연이다.
담배를 끊으면 폐암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금연을 하면 폐암의 위험도는 당연히 낮아진다. 하지만 비흡연자들의 수준으로 완전히 폐암의 공포에서는 벗어날 수 없다. 폐암환자 중 담배를 끊었는데 폐암이 걸렸다고 하소연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이미 기나긴 시간 동안 흡연을 통해 발암물질에 노출되었기 때문에 담배를 끊는다고 바로 지금까지 손상되었던 폐가 변이를 멈추지 않기 때문이다.
담배는 처음부터 피우지 않는 것이 폐암을 예방하는 길이다. 10년 이상 본인이 흡연을 하였다면 지금 당장 금연을 하더라도 매년 폐암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그래도 희망적인 것은 10년 이상 흡연하였어도 지금부터 금연을 한다면 폐암 발병률은 절반 이상으로 떨어진다고 하니 지금 바로 금연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폐암 검사와 치료방법
폐암은 조기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폐암을 검사하는 방법은 폐 저선량 CT를 이용하여 검진한다. 방사능이 적은 저선량 CT를 찍는데 만일 폐에서 혹이 발생하였다면 양성인지 악성인지 확인하기 위하여 조직검사를 통해 정확한 확진을 할 수 있다.
보통 다른 암들은 MRI를 통해 확진을 하지만 폐암은 MRI로 잘 보이지 않는다. MRI는 고정된 신체나 장기 등을 찍을 때 정확하게 찍을 수 있지만 폐는 계속 움직임이 있기 때문에 MRI로 찍으면 제대로 진단이 되지 않기 때문에 CT로 확인하는 것이다.
폐암을 치료하는 방법은 수술을 먼저 시행하게 되고 수술이 불가능하다면 방사선 치료나 항암제 투여등으로 적절하게 병행하여 치료효과를 보게 하고 있다. 폐는 35~40%만 남아 있어도 숨을 쉬는 데는 지장이 없다. 따라서 수술을 통해 폐를 절제한다고 하더라도 일상생활을 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
수술을 한 이후 폐기능이 40% 정도만 남아 있기 때문에 이때부터는 폐의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 여기에서 폐의 기능이 더 떨어지게 되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호흡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금연은 물론 꾸준한 운동을 통해 폐의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최근에는 방사선 치료보다 수소의 핵인 양성자를 이용하여 치료한다. 양성자 치료는 X선 방사선 치료와는 달라서 종양부위에 매우 좋은 효과를 내고 있고 정상조직에 대한 부작용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어 최근 조기 폐암에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예방법, 결국엔 금연
그렇다면 폐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누구나 답은 다 알 것이다. 정답은 금연이다. 혹자는 담배를 피우면서 폐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느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있다. 결론은 어림도 없는 이야기이다.
폐암의 주된 원인이 담배라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금연을 하지 않고서는 폐암의 위험성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아무것도 없다. 따라서 폐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금연을 해야 한다.
그렇다면 금연하는 비법은 무엇이 있을까?
금연비법 BEST 5 |
금연을 결심한 첫 마음을 기억하라. |
기상 후에 담배 대신 스트레칭을 하고 , 식후에는 가벼운 산책으로 담배욕구를 지워버려라. |
한달 담배에 들어갈 돈을 미리 정하고 그 안에서 흡연을 계획하라. |
술자리를 가급적 피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금연하고 있음을 선포하라. |
금연 콜센터를 이용하라. |
왜 내가 금연을 시작했는지 그 첫 마음을 절대 잊어버리지 말아야 한다. 마음이 흔들리면 책상이나 방의 벽에 금연을 다짐하는 글을 붙여 놓도록 하고 자주 자신에게 금연에 대한 성공을 위해 거울을 보고 자기 최면을 걸도록 해야 한다.
또한 담배로 인한 비용이 상당한데 담배값을 아껴 좀 더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여 성취감을 높일 수 있으면 도움이 된다. 또한 사람들에게 금연임을 선포하여 다른 사람들이 전부 자신을 눈여겨보고 있다 생각하고 책임감을 가지며 금연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금연 콜센터도 잘되어있기 때문에 혼자서 금연이 어렵다면 한번 이용해 보는 것이 좋다.
담배는 아예 처음부터 건드리지 않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왜냐하면 니코틴의 중독성으로 담배는 쉽게 끊을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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